작품소개
사랑, 존경… 그리고 신뢰?
세계적인 모델 호프는 스포츠카 회사 사장인 알렉스에게 끌린다. 최근 그녀는 유부남을 유혹하여 한 가정을 파탄시켰다는 악성 스캔들에 휩싸여 있다. 알렉스는 호프에게 뜨거운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녀를 부도덕한 여자라고 생각하는데….
▶ 책 속에서
"수치심이라곤 전혀 없군?"
"안됐지만 제 양심은 결백해요, 알렉스."
"사람들과 게임을 벌이는 걸 좋아하나 보지?"
알렉스의 얼음장 같은 눈빛이 그녀를 향했다. 그의 눈 속에서 타오르는 냉혹한 불꽃이 그녀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뒤로 물러설 생각은 없었다.
"저도 다음달을 위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그리고 전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남자들이 더 매력적이더라구요."
그녀는 최대한 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