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상한 이름을 가진 삼대. 할아버지, 이루세(李樓世). 아버지, 이로세(李路世). 아들은, 이기세(李起世). 이름도 웃긴데, 어느 날 할아버지가 충격적인 커밍아웃을 한다.
“에미냐, 나 커밍아웃이야!”
노인네가 실성을 했나 싶은 어머니는 걱정 가득한 눈으로 보는데, 할아버지의 말을 시발로 줄줄이 커밍아웃이 터져나온다. 아버지에게서, 그리고 아들에게서!
기가 막힌 어머니는 집을 나가버리고, 달랑 셋 남은 이반 삼대는 그 때부터 자신들의 생존(?)과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중년로맨스 작가 개여울이 선보이는 기발한 코믹 시트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