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Steel Tiger
그녀가 몰랐던 것들….
스페인에서 일하게 되어 너무나 기뻤던 자니는 자신이 사인한 계약서에 돈 펠리페의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함정에 빠져버린 자니는….
※ 책 속에서
"노, 농담하는 거예요?"
그녀는 벌떡 일어섰다. 맥박이 미친 듯이 뛰었고, 심장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았다.
"지금 당장 이곳을 떠나겠어요!"
"그럴 수 없소."
그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검은 눈동자가 냉혹하게 빛났다.
"우린 계약을 했고, 당신은 계약을 이행해야 할 거요."
"나를 강제로 머무르게 할 수는 없어요!"
"영국이라면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곳은 내 조국 스페인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