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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9.7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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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THIRTY-DAY FIANCE

그녀가 꿈꾸는 남자….

올리비아 폴너첵은 어린 시절 못된 친오빠로부터 구해준 닉 놀런을 자신의 영원한 영웅이자 사랑이 될 운명을 타고난 남자라고 믿는다.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났을 때 올리비아는 닉이 그녀와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대신 약혼녀인 척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단 30일 동안.
올리비아는 그의 보호막을 녹이고 냉혹한 가면 뒤에 숨겨진 정열적인 본능을 찾아내 가짜 약혼을 영원한 결혼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 책 속에서

"진짜 약혼 반지는 아니오."

닉은 그녀를 설득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약혼 반지를 보여 달라고 할 때 그것을 보여주도록 해요."

올리비아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머리를 흔들었다.

"약혼 반지가 아니라면 대체 뭐죠?"

닉은 할 말을 잃었다. 그녀가 자신의 보호막을 무너뜨린 것이다.

"우정의 반지라고 해둡시다. 선물로 주는 거요. 난 단지 당신이 항상 이 반지를 끼고 있기를 바랄 뿐이오. 30일 뒤 우리가 더 이상 약혼한 척할 필요가 없게 되더라도 말이오."

올리비아가 눈을 깜박였다. 그리고는 그를 바라보던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요, 닉." 그녀는 부드럽게 속삭였다.
"나도 영원히 당신의 친구로 남고 싶어요."

그를 양팔로 껴안으며 올리비아는 그 말에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렇다. 그들은 친구였다. 하지만 연인이기도 했다. 도대체 왜 일이 이렇게 복잡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30일이 지나면 그녀의 마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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