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위험한 도박
모스를 사교계에 내놓을 만한 신사로 바꿔놓지 못하면 레오노라는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와 억지로 결혼해야 한다. 남자는 출신이 아니라 공부를 통해 신사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그녀였지만 짓궂은 모스를 마주하자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데….
※ 책 속에서
"자, 이리 와요, 예쁜 선생님. 저녁 시간을 보람있게 보내야지."
레오노라는 그의 무릎에 넘어지고 말았다. 모스는 그녀의 목을 조르고 싶었지만 몸은 그를 배신하고 그녀의 감촉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이번 주는 당신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으니 상을 받을 자격이 있잖소."
그는 레오노라가 항의하려는 것을 거센 입술로 막았다. 처음엔 그의 기습에 항복했지만 다음 순간 화들짝 놀란 레오노라는 몸을 빼고 그의 뺨을 때렸다.
"어떻게 감히 이런 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