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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08.05.01 약 13.1만자 소설정액권

  • 2권

    2008.05.01 약 13.4만자 소설정액권

  • 완결 3권

    2008.05.01 약 13만자 소설정액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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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야야(野爺)

밀림에 버려진 아이, 자신을 잃어버린 사나이.
갑자기 나타난 암놈으로 인해 세상에 나오게 되는 짐승의 왕 야야(野爺)!
그를 추적하는 무리들과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 조금씩 밝혀지는 무림비사들.
야야와 두혜림이 헤쳐나가야 할 오욕에 찬 무림천하를 주유하다보면 어느새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야성은 눈을 뜨고 천산을 넘는 군상들의 그림자가 비껴든다.
당금 난세를 평정할 인물의 등장은 그만큼 극적이고 처절하다.
수왕(獸王) 야야(野爺) 앞에 펼쳐지는 인간으로의 회귀!
그것은 또 다른 풍운강호의 혈사(血史)이다.


<맛보기>

* 서장 쫓기는 여인



모든 역사가 밤에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그날 밤에 일어난 비사(秘事)는 천하를 경악시키고도 남음이 있었다.
북천제일가(北天第一家)라 칭해지는 중원 십대무가의 하나이며 정(正)을 추구한다는 무인들에게 추종을 받고 있는 상관가문(上官家門)이 무공을 지니지 않은 현자(賢者)들의 집안 두가장(杜家莊)을 초토화시켰다.

화르르르―

"으아아악!"
"무슨 일이야. 세상에나."

불길은 거세게 타올랐고 두가장의 이곳 저곳에서는 폐부를 가르는 듯한 비명 소리가 울렸다. 어둠 속에서 진한 혈향(血香)이 바람을 따라 흘렀다.
이슥한 밤이었다.
천지 만물이 고요한 밤에 젖어든 이른 새벽, 두가장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억! 북천제일가의 무인들이다."

누군가 비명을 토하지 않았다면 그들이 북천제일가의 무인들이라는 것도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얼굴에 복면을 했을 뿐만이 아니라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었다.입을 열지 않는다면 무공을 모르는 두가장의 식솔들은 그들이 사용하는 무공 초식을 알아볼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밤은 긴 법이다. 긴 밤중에 누군가 한 명쯤은 알아볼 수 있었을 것이다.

두두두두―
두 마리의 말이 미친 듯 질주했다. 말의 앞을 막아서던 두 명의 무인들이 마상(馬上)에 올라탄 자가 휘두르는 반월도(半月刀)에 가슴이 빠개져 나뒹굴었다.

"추적해라."

어디선가 다급한 목소리가 울리고 수십 기(騎)의 말이 미친 듯 입김을 내뿜으며 두 마리의 말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누구도 북천제일가가 두가장을 멸망시켰는지 알지 못했다. 너무나도 불시에 일어났고 한결같이 복면을 한 사람들이었다. 밤이 깊은 축시(丑時)에 일어난 일이라 두가장 주변에 살고 있는 초민(草民)들조차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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