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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08.05.01 약 13.9만자 소설정액권

  • 2권

    2008.05.01 약 13.9만자 소설정액권

  • 완결 3권

    2008.05.01 약 13.6만자 소설정액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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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우르르릉 쾅!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대막(大漠)의 황원(荒原).

느닷없는 섬전비뢰(閃電飛雷) 아래 하나의 거성(巨星)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하여 금룡성(金龍城)이다.

누군가 말했다. 하늘에 태양이 있고 중원(中原)에 천자(天子)가 있다면 대막에는 금룡성이 있다고.

그만큼 금룡성의 존재는 대막에서 살아있는 신화이자 영원히 지지않는 태양으로 일컬어져 왔다.

그러나 암흑 속에서 드러나 보인 금룡성은 그렇지가 못했다. 지난 날의 영화를 비웃기라도 하듯 찬란하던 웅자(雄姿)는 다 어디로 가고 믿을 수 없게도 폐허(廢墟)로 화해 있는 것이었다.

중원무림의 역사가 이어져 내려온지도 어언 천수백년, 그 동안 대막의 하늘로 군림해 오던 금룡성은 철저히 붕괴되어 그 무참한 잔해(殘骸)만을 보여주고 있을 따름이었다.

누가? 왜?
어찌하여 금룡성을 그토록 초토화에 이르도록 궤멸시켜 버렸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무림사(武林史)를 기록하는 사관(史官)이 있다면 아마도 다음과 같이 적으리라.


- 꽃은 십일을 붉지 못하고(花無十日紅), 권세는 십년을 가지 못하나니(權不十年) 천하에 그 누가 유아독존(唯我獨尊)을 말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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