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여년간 무림을 지탱해온 지주(支柱) 철사제왕부(鐵獅帝王府)! 그러나 간악한 음모로 무림의 수호자였던 철사제왕부는 무참히 몰락하고 마침내 중원무림은 유혈이 마를 날이 없는 전란(戰亂)의 시대에 돌입한다. 그위에 전설 속의 마세(魔勢)들이 악몽(惡夢)같이 부활하여 천하는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암흑천지로 변하는데...! 이 저주받을 대전란의 평정자(平征者)는 그러나 무림과 아무런 인연도 없던 불우한 소년! 그에게 찾아든 한 여인과의 인연은 병약하고 빈한한 그 소년을 세상을 구원할 대 영웅의 길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