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세리나의 첫사랑…'
세리나는 학창시절 짝사랑하던 애런 킹슬리와 11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다.
그를 다시 만나자 소녀시절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으로 꽃피게 되고….
그 역시 그녀에게 이끌린다.
하지만 그가 제안하는 것은 임시적이고 장래성 없는 관계일 뿐이다.
더욱 괴로운 것은 그의 제안에 그녀 역시 유혹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애런은 과거 괴로운 결혼생활의 기억 때문에 얼룩져 있고 그런 그가 그녀의 꿈의 왕자가 되기는 어려운 노릇이다.
하지만 세리나는 그의 사랑을 얻어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데….
"당신을 감시해야 하는 이유를 알겠군" 애런이 낮게 속삭였다.
"못 말리는 바람둥이야."
애런은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는 숨 막힐 만큼 바싹 끌어당겼다.
"그래, 그냥 바람둥이는 아니지. 기분상 희롱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 하나하나마다 계획적이지. 보는 남자마다 모두 당신을 원하게 만드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