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인간에게 길러진 백사자 레오의 성장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그린 장편 만화.
아프리카, 적도 바로 밑 정글 지대. 그곳에는 정글의 왕, 백사자 판자가 있었다.
하지만 판자는 사냥꾼의 총에 맞아 죽고, 그의 아내는 동물원으로 가는 배 안에서 왕자를 낳는다.
그녀는 아이의 이름을 레오라고 짓고 「아프리카에 돌아가, 아버지의 뒤를 잇는 왕이 되거라」는 말을 남기고 배에서 탈출시키지만 배는 폭풍에 가라앉고 그녀는 죽고 만다.
레오가 도망쳐 간 곳은 아프리카가 아닌 아라비아 반도의 항구였다. 레오는 그곳에서 켄이치라는 소년을 만나 그의 집에서 지낸다.
그로부터 1년 후, 월광석이라는 에너지 원석을 조사하던 조사단이 아프리카에 있는 환상의 산 문산에 가게 되어 켄이치와 레오는 거기에 따라가기로 한다.
처음 아프리카 정글을 본 레오는 야만적인 약육강식의 세계를 혐오한다.
하지만 자신을 되찾고, 약한 동물들을 지키는 동물 왕국을 건설하여 훌륭한 정글의 왕자로 성장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