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당한 충격으로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소꿉친구인 쇼우 오빠가 경영하는 외딴 섬의 진료소로 옮기게 된 간호사 리카. 인구 200명에 편의점도 없는 지루한 생활. 실연의 특효약은 새로운 사랑이라고들 하지만, 이런 외진 곳에는 나이가 맞는 남자조차 찾기가 힘들다. 그러던 어느 날, 리카는 진료소에 자주 들르는 청년 에이타에게 안기는 꿈을 꾸게 되고, 그를 의식하게 되는데…? 제각기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떠나온 작은 섬에서 펼쳐지는, 마음 따뜻해지는 힐링 러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