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얌전하게 평온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고등학생 코케 시호. 어느 날 저녁 무렵, 잘생긴 외국인에게 갑자기 "코케시!"라 불리며 팔을 붙잡힌다. 그 이름은 시호가 어렸을 때 다녔던 영국학교에서의 별명이었다. 그리고 시호를 부른 그는, 당시 같은 반이었던 영국 혼혈인인 조지. 오랜만의 재회에 기뻐하던 조지는 돌연 그녀에게 "테니스 연습 잠시만 같이 해줘."라며 억지로 부탁하고. 라켓을 쥐고 코트에 선 순간, 시호는 전에 느껴본 적 없던 충격을 받고 테니스의 매력에 이끌려간다. 눈부실 만큼 빛나는 열정과 사랑이 교차하는 청춘 러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