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흑사병에 걸린 한 소녀로부터 좀비가 시작된다. 그로부터 약 20년 후….
반은 조지가 시킨 지긋지긋한 대장간 일을 내팽개쳐 두고 이중삼중의 보안장치를 뚫고 몰래 빠져나가려 하지만 문 앞을 지키고 선 조지. 덕분에 잔소리와 함께 한바탕 추격전이 벌어지지만 오늘도 역시 반의 승리다.
조지는 반의 성장을 통감하며 남모르는 걱정과 불안함을 느낀다. 조지는 멀어지는 반에게 절대 금지구역에는 가지 말라고 소리친다. 알겠다고 소리는 쳤지만 예기치 않게 에드먼드의 부탁으로 북문으로 향하는 반.
스릴을 만끽하며 북문의 제2초소를 멀리서 지켜보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나타나 문을 지키던 수비대원 둘을 죽이고 제2북문을 열어놓고 사라진다.
곧 피 냄새를 맡은 좀비 네 마리가 나타나 쓰러진 수비대원 둘을 공격하고 초소의 방심한 두 대원까지 공격당한다. 당황한 반은 이 사실을 다른 누군가에게 알리려 하지만 곧 좀비들에게 자신이 노출된다.
점차 다리에 힘이 풀려 좀비들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자 반은 ‘죽는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그 순간 놀랍게도 몸속에서 어떤 힘이 솟아나 좀비들을 제압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