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정애 작가의 아름다운 단편이야기.
<신데렐라 이야기>“길이 보인다…. 길이 있으니 걸어야 하고 멈추면 죽으리라―. 걸어, 걸어라. 데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월리암즈.
그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비를 맞으면 기억을 잃게 된다는 것!
그리고 거칠고 직설적인 여자 야킨을 만난다. 데이비드는 어렸을 적 교통사고로 비가 오는 날은 순간 기억을 잃게 되는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
그런 데이비드를 숙소로 데려온 야킨은 곧장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예전의 기억을 찾은 데이비드는 야킨을 몰라보는데….
“너가 없으니 이제 이곳은 무덤처럼 외로워….”
중앙인종 이지도르는 인간혐오증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에게 다가선 최하위 인종인 고양이 인종인 사샤. 그녀의 동물적이면서도 직설적인 애정화법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점점 서로에게 길들여져 가는데 어느 순간 고양이 알레르기가 생긴 이지도르는 어쩔 수 없이 사샤를 다른 곳으로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젠 지독한 고독을 감내하기 힘들어지고….
<보이저>“저… 제가 함께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저라도 상관이 없다면요, 선배….”
보이저 계곡으로 함께 가자 청하는 선우휘 박사를 따르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성큼 앞으로 나선 아비 우곤. 만년 열등생인 아비는 결국 선우휘와 보이저 계곡을 향해 간다.
유령이 나온다는 그곳에서 스터다이트 2057의 효과로 짧은 시간에 성장하는 아비.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현실이 아닌 시뮬레이션! 둘의 사이는 좁아질 듯하면서 팽팽하게 긴장감을 자아낸다.
<일요일의 손님>“약속해요, 에이브… 늦어도 내년 봄엔 당신 곁으로 돌아오겠어요….
내년 봄… 햇빛 따스한 어느 일요일에¨.”
요양을 마치고 내년 봄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간 아름다운 아내 패비아. 하지만 그녀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결국 에이브의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끝없는 외로움에 뒤척이던 어느 일요일 에이브는 티미라는 비서일을 청하는 손님의 방문을 받게 된다. 명랑하고 활기찬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패비아를 닮은 어린 청년. 에이브는 그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왕자와 거지>“양면이 보인다. 빛과 어두움.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 그리고 당신과 나….”
아드리안 왕자의 미행중에 만난 거지 오토. 둘의 모습이 똑같음에 놀라며 왕자는 오토를 데리고 성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 기이한 만남의 의미를 찾으려 하는데….
<살인광 시대>“너는 고집스레 사랑이라 말하지만… 천만에, 그건 그저 광기에 휩쓸려가는 것 뿐이야.”
매일매일 자신을 지켜보는 집요한 눈. 그리고 일년의 시간이 지난 후 말을 거는 요키. 돌아오는 총구속에 이미 사랑이 매달려 있는데….
<Goodfood or Bad food?>""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나의 유리한 조건.""
최고의 요리사인 들라노아의 요리를 악마의 요리라 칭하며 전면에서 반대의 깃발을 우뚝 세운 소박한 요리사 비노슈! 그리고 맞붙게 된 요리 대회.
하지만 비노슈에게는 불리한 조건이 있었던 것이다! 바로 자신만의 연인!
하지만 기적처럼 비노슈는 거친(?) 연인과 만나게 되고 상황은 비노슈에게 유리하게 바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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