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운명의 발렌타인 데이.
올해도 그날이 다가온다.
캠은 우울했다.
로맨틱한 기념일에 만나, 사랑에 빠져 함께 도망쳤던 남편 블레인.
그러나 결혼 3일 후, 그는 갑자기 모습을 감춰버렸다.
그로부터 6년, 염원하던 카페의 오너가 되어 모든 것이 순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그녀 앞에, 다시 블레인이 나타난다.
지난 일은 없었던 일로 치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화가 나는 한편,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의 따스한 손길이 닿자 캠은 그의 품에 그대로 기대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