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간호사 루이자는 환자의 이름을 듣고 숨을 삼켰다.
재커리 웨스트는 루이자의 아버지가 일으킨 교통사고의 상대방이었다.
게다가 그는 런던에서도 유명한 천재 화가라고 한다.
분노와 고통에 신음하는 재커리의 애처로운 모습을 본 루이자는 최선을 다해 그를 간호한다.
루이자와 그녀의 아버지가 이 늠름하고 매력적인 남자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루이자는 재커리에게 죄책감 이외의 전혀 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그에게 끌려서는 안 돼! 나는 가해자라고."
하지만 이 가슴의 두근거림은 그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사랑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