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제스는 사장의 전화를 받고 억지로 잠에서 깨어나, 갑작스럽게 일을 맡게 된다.
급히 현관을 나서는데 자꾸 추파를 던지던 남자가 보낸 샴페인 선물을 받는다.
어쩔 수 없이 샴페인 병을 끌어안고 전속력으로 엘리베이터에 뛰어들어 안도의 한숨을 내쉰 순간,
코르크가 튀어나오면서 옆에 있던 남자에게 샴페인 비가 쏟아졌다.
잘생겼다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험악한 얼굴이 황당한 표정을 짓고, 켈트족의 피를 연상케 하는 눈동자가 분노로 차오른다.
사과하는 그녀에게 빈정거리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놀랍게도 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