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자매들 중에서 가장 못났다는 말을 들으면서 자란 백작의 딸 크레시.
사교계에 데뷔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결혼을 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올해는 사교계에 가지 말고 남동생들의 가정 교사를 하거라"라는 아버지의 명령이 떨어진다.
할 수 없이 돌아간 시골의 저택에서 만난 것은 남동생들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서 고용된 유명한 초상화 화가 마테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가 크레시를 그리고 싶다고 말해서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두 사람의 거리는 점점 좁혀져 간다.
――그가 신분을 감추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