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리리는 홀로 유치장에서 떨고 있다.
일 때문에 방문한 지중해의 작은 나라, 몬테비안코의
거리에서 산 기념품이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물품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리에게 있어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눈 앞에 나타났다.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사랑에 빠졌었고,
그런 그녀를 차갑게 버린 니코 카벳리가!
게다가 하필이면 그는 이 나라의 황태자였다.
재회한 그는 리리에게 차가운 시선으로
'이 아이는 누구지?'
라고 물어왔다. 니코의 손에는 그와 꼭 닮은 남자아이의 사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