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난폭한 작가의 밑에서 말로만 비서일 뿐, 실제로는 잔심부름꾼으로서 혹사당하며 취재 여행에 동행한 지아나는 코트다쥐르의 호텔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남자를 알게 된다.
오만해 보이는 검은 눈동자를 가진 그는 사막의 나라 엘 아마라의 왕자 라울이었다.
그는 어째서인지 그녀의 신상을 알고 있다.
게다가 지아나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데. 고민하던 그녀는 하룻밤의 꿈이라고 생각하며 초대에 응한다.
하지만 그때는 미처 몰랐다.
이 흑표범처럼 아름다운 사막의 영주를 따라가 그의 궁전에서 사랑스러운 약혼녀를 연기하는 처지가 될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