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해 여름, 아직 어린 셜리는 리카르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몸과 마음, 모든 것을 바친 셜리. 하지만 둘의 사이는 무참하게 깨지고 만다.
이탈리아 명문가의 자제였던 리카르도가 셜리를 스쳐 지나가는 사랑으로 생각했다는 걸 알고 난 후에.
셜리는 헤어질 때 보았던 리카르도의 차가운 표정을 떠올릴 때마다 계속 가슴이 아려 온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부동산 회사에서 근무하게 된 셜리는 매물을 직접 보러 온 손님을 맞이한다.
그런데 하필 그 손님이 잊지 못하던 리카르도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