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게 마지막 의식이다. 옷을 벗어라.”
저항할 틈도 주지 않는 거칠고 용맹한 기사, 알렉산더의 명령에 갓 수녀원에서 나온 영주의 딸 릴리스의 순결한 몸이 가늘게 떨렸다.
고향에 돌아가는 중에 이웃 영지의 습격을 받은 릴리스는 그 영지의 주인인 알렉산더에게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그와 결혼해야 한다는 협박을 받고, 영민들을 위하는 마음에 그의 신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슬픔에 잠긴 릴리스는 아직 알지 못했다.
자신이 곧 어리석게도 이 비정한 기사를 사랑하게 되고, 더 커다란 슬픔이 그녀의 가슴을 꿰뚫게 될 거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