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산체스 공작가에는 한 자매가 있었다.
언니 플로라는 재색을 겸비한 성녀 후보.
동생 카롤리나는 수수하고 재능도 없는 낙오자….
그런 카롤리나에게 옆 나라와의 관계를 위해 제2황자와의 혼담이 들어온다.
황자는 야만스럽고 잔혹하기 짝이 없기로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었다.
‘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이란 생각에 정략결혼을 받아들이는 카롤리나.
하지만 막상 약혼을 해보니 인생이 180도 달라진다.
소문과 달리 신사적인 황자와 황제, 황후에게 정당하게 평가받고,
인정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