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남편 루카스를 바다에서 사고로 잃은 지 2년.
로라는 안주인으로서 영지를 지키기 위해 지역의 유지와 약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녀가 탄 마차 앞에 느닷없이 강도가 나타나고 로라는 강도에게 끌려간다.
남자가 복면을 내리자, 로라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루카스였던 것이다!
루카스는 자신이 실종되자마자 다른 남자한테 마음을 빼앗겼느냐며 핀잔을 주고, 자신은 해적의 습격을 받은 뒤 감옥에 갇혀 있다가 나왔다고 말해 준다.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어두운 눈동자를 가진 남편의 입맞춤은 로라의 맥박을 요동치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