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크리스틴은 자신이 점찍어 두었던 경매품을 낙찰받은 인물을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제이크 쏜, 부와 명성을 손에 넣었고 수많은 여자를 포로로 만들 수 있으면서도 진지한 성격인 그녀를 놀리는 걸 무엇보다 좋아하는 괴짜!
예전에 그를 사랑했었다는 건 크리스틴만의 비밀이다.
게임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제이크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띤 채 크리스틴에게 다가왔다.
분명 또 뭔가 꾸미고 있을 거라는 예상대로 제이크는 물건을 양도하는 대신 터무니없는 조건을 내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