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부와 지위를 모두 손에 넣은 이탈리아인 사업가 안젤로에겐 유일하게 가지지 못한 여자가 하나 있었다.
바로 3년 전 사귀었던 모델 프란체스카다.
그녀는 교제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자는 그의 제안을 거절했고, 화가 난 나머지 안젤로가 헤어지자고 하자 모습을 감추었다.
그리고 안젤로가 좋은 집안의 영애와의 결혼을 눈앞에 둔 지금,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는 형태로 재회하게 된다.
얼어붙은 그녀를 보고 안젤로는 잔인한 희열을 느꼈다.
‘더 이상 내게서 도망가게 두지 않겠어. 이제 넌 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