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쌍둥이 여동생의 부탁을 듣고 에리카는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둘이 닮았다고 해도 여름 휴가 동안 자기인 척 해달라고?
하지만 대학교 논문 때문에 바쁜 여동생이 그렇게까지 해서 입주 보모 아르바이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여동생은 고용주인 윌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에리카는 여동생에게 등을 떠밀려 가게 되지만 윌과 처음 만난 순간 불안이 솟구쳤다.
이럴 수가, 이렇게 멋진 남자일 줄 몰랐는데!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여동생으로서의 생활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