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너,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생아라면서?” “여기에 둔 반지 네가 훔쳤지? 지금 말대답하는 거야? 넌 분명 불행하게 살 거다.”
고아인 애슐리에게는 꿈이 있다.
돈을 모아 대학을 나온 뒤 교사가 되겠다는 그 꿈을 이루면 자신을 학대한 양모의 막말 따위는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기에 언제나 열심인 그녀는 이번엔 외딴 집에 사는 귀족의 비서로 파견 업무를 나가게 되고 새 고용주인 잭 머천트를 처음 만난 순간, 애슐리는 어른의 향기가 나는 그에게 살짝 설레고 만다.
애써 그를 의식하지 않으려 해봐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애슐리의 눈은 그를 좇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