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줄리아는 동생이 진 빚 상환에 대해 상의하려 카지노를 찾았다.
여기 이탈리아에서 카지노를 경영하는 건 마피아일 게 뻔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너의 방에 있던 사람은 롬― 줄리아의 집이 유복했던 시절 일해줬던 하인의 아들이었다.
어렸을 때 그와의 사소한 오해를 계기로 줄리아가 울자 화가 난 할머니 손에 롬 모자는 저택에서 쫓겨나야 했으니 그는 그녀를 미워할 것이 분명했다.
예상대로 롬은 차가운 목소리로 '빚 대신 당신이 내 것이 되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