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느 추운 날, 아멜리아는 스페인의 고성을 찾아갔다. 과거 의붓 오빠였던 첫사랑… 마린셀리 공작 테오를 만나기 위해.
부모님이 헤어진 뒤에도 그를 잊지 못하고 가을에 열린 가면 무도회에 몰래 들어가서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테오와 정열적인 시간을 보냈다.
설마 임신을 하게 되다니…. 하지만 아무것도 요구할 생각 없어. 그에게 알린 뒤에 싱글맘으로서 살아갈 거야.
그런데 임신 사실을 알리자 테오는 아멜리아를 깊은 산속의 별장으로 데려가, 자신과 잔다면 공작 부인으로 대하겠다고 차갑게 쏘아붙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