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애니는 어떻게든 그 집, '맥스 홀'을 갖고 싶었다. 어릴 적 행복했던 가정을 떠올리게 해주는 집이었기에 약혼자인 노먼과의 신혼생활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서 시작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런 애니의 꿈을 산산조각내려는 남자가 나타났다. 노먼의 사촌이라는 루크가 맥스 홀을 경매로 사들이려 하는 것이었다.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루크는 불안한 애니를 더욱 궁지로 몰더니 억지로 키스를 하고는 이렇게 말한다.
“다 알고 있습니다. 사실 당신도 날 원하고 있다는 거.”